(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태풍상사' 이준호와 김민석이 '오렌지족' 인터뷰 및 클럽 등장으로 매료시켰다.
11일 오후 처음 방송된 tvN 새 드라마 '태풍상사'에서는 강태풍(이준호 분)과 왕남모(김민석 분)가 등장해 시대 풍자를 녹인 재치 있는 장면으로 첫 회를 장식했다.
두 사람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렌지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기자가 "오렌지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묻자, 강태풍은 "오렌지는 당귤나무 열매로서 굉장히 상큼하거든요, 그런데 왜 거기에 '족'을 붙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라며 유쾌하게 답했다. 이에 기자가 "그럼 본인들은 오렌지족인가요, X세대인가요?"라고 묻자, 왕남모는 "이거 TV 나오나요? 엄마 사랑해, 김을녀 사랑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왕남모는 강태풍의 셔츠를 보고 "이건 이태리 아르만 가문의 셔츠 아니야?"라며 놀랐고, 강태풍은 "파리오 아니고, 조르지아! 조르지아!"라고 정정하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결국 함께 클럽으로 향했고, 가장 압구정에서 유명했기에 등장과 동시에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람들은 길을 비켜주며 환호했고, 클럽은 열기로 가득 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