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37)가 5세 연하 한국인과 결혼한다.
11일 줄리안은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줄리안보다 다섯 살 연하의 한국인 여성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3년 반 넘게 교제를 이어오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특히 이번 줄리안의 결혼은 오랫동안 친환경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왔던 그의 가치관을 담아 '친환경 웨딩'으로 올려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예식에서 신부가 입을 웨딩드레스도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며, 결혼식 연출 또한 비건 다이닝 식사, 자연식물 장식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사회는 코미디언 김숙과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맡으며, JBC '비정상회담'으로 인연을 맺은 동료들도 하객으로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줄리안은 지난 2014년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벨기에 대표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23년에는 타일러 라쉬와 함께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방송인들을 위한 소속사 웨이브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현재 공동 대표를 역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