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런닝맨' 농작물 값 합산으로 승패가 갈리는 '조선시대 농작물 대감전'이 펼쳐진 가운데, 정승환이 최후의 대감이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농작물 시세 총합이 더 큰 팀이 승리하는 레이스로 진행됐다. 마지막 단계에서 한 차례 시세를 조정할 기회가 주어지자, 출연진은 서로의 선택을 흔들기 위해 정보전을 벌였다. 하하는 “감자 시세 올렸다”, “양파도 올렸다”라고 연달아 말했지만, 실제와 다른 심리전용 페이크였다. 이를 본 지석진은 “왜 웃으면서 와?”라며 강한 의심을 드러냈고, “결과 봐. 하대감이 어떻게 뒤통수치는지 알 거야”라고 끝까지 경계했다. 반면 지예은은 하하의 속내를 읽은 듯 침착하게 판세를 가늠했다.
노비 수확권이 열리자, 유재석은 "양파 시세, 진짜 올렸을까?"라며 추리를 이어갔다. 최다니엘은 큰 키를 살려 다른 팀의 움직임을 슬쩍 확인하며 전략적 견제에 나섰다. 최후의 대감을 정하는 순간에는 유재석이 일시적으로 기회를 잡았지만, 마지막 도장은 정승환의 손에 쥐어졌다.
최종 결과는 숫자가 갈랐다. 정승환 대감팀 120만냥, 양세찬 대감팀 161만냥으로 양세찬 팀이 최종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