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경미가 남편 신현준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각집부부'에서는 배우 신현준과 아내 김경미가 동반 출연했다.
신현준이 첫 만남을 떠올리며 "길에서 처음 보고 반했다. 내 명함을 준 뒤 한 6일 기다렸다. 연락이 안 와서 그냥 외국으로 떠난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김경미가 "밥 사준다고 했기 때문에 밥 사줄 거냐고 연락했다"라면서 "감성적인 게 잘 맞았고, 성격이 잘 맞았다. 저는 미국에 곧 돌아갈 사람이니까, 관계가 더 진전될 거라고 기대는 안 했다"라고 털어놨다. 신현준이 "(아내는 다시 공부하러 미국에 갔고) 헤어지고 나서 너무 보고 싶었다"라며 당시 설렘을 전했다.
특히 김경미가 "이미 비행기표를 샀었다. '엄마, 나 신현준하고 결혼할 것 같아' 얘기했는데, 엄마한테 진짜 혼났다.
"같은 상황이면 어떻게 할 거냐?"라는 질문에 MC 박명수가 "야! 너한테 들어간 돈이 얼만데! 본전 뽑고 와야지! 너 때문에 들어간 레슨비가 얼만데!"라는 등 호통쳐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