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1) 권현진 기자 = 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17주기를 맞아 어머니를 추억했다.
가수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최환희(활동명 벤 블리스)는 2일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묘원을 찾아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그는 외할머니 정옥숙 씨와 함께 묘소를 방문해 팬들과 조용히 추모의 마음을 나눴다.
같은 날 고인의 오랜 절친인 방송인 홍진경도 묘역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고인의 딸 최준희는 전날인 1일 묘소를 찾아 어머니를 추억했으며, 방송인 이영자 역시 생전 인연을 기리며 묘소에 꽃을 올렸다.
최환희는 어머니에게 남기고 싶은 말로 “항상 보고 싶고, 제가 무엇을 하든 어떤 일을 하고자 하든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환희의 모친 故 최진실은 1988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질투’(1992), ‘별은 내 가슴에’(1997) 등으로 199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사랑받았다. 2008년 10월 2일,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