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환승연애4' 또다시 역대급 과몰입을 예고했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용진, 김예원, 유라와 김인하 PD가 참석했다.
'환승연애4'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다. 헤어진 연인들의 드라마틱한 서사와 획기적인 포맷으로 연애 리얼리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다.
이날 김인하 PD는 '환승연애4'에 대해 "좀 더 솔직하고 당돌한 친구들과 함께 굉장히 진솔한 이야기를 담으려고 했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타임룸'의 도입이다, 김 PD는 이에 대해 "지난 시즌은 실로 주제로 풀었다면 이번에는 시간으로 주제를 풀었다"라며 "타임룸은 재회를 할지 말지 입주자들의 마음을 시간으로 나타내려고 했다, 재회를 하거나 환승을 하거나에서의 답을 내리는 것이 아닌 퍼센티지로 나누는 장치로 만들었다"라고 얘기했다.
지난 시즌들이 큰 사랑을 받았기에 부담감이 없냐는 질문에 김 PD는 "매 시즌을 하면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이 열심히 만들었기 때문에 빨리 공개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용진은 '환승연애4'의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 "일단 입주자분들이 시즌이 거듭되면서 조금 더 프로그램 취지에 묻어나는 것 같다"라며 " 카메라에 대한 인식도 안 해서 이곳에서 생활하는 진솔한 모습을 이번 시즌에서 더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이 정말 촬영인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역대급 과몰입이 될 만한 시즌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또 전개가 엄청 빠른 게 흥미롭다, 그래서 뭔가 다이내믹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예원은 "속도감이 엄청났다"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이어 "또 출연자들의 각기 다른 매력이 다 뚜렷했다"라며 "매력 있는 인물들을 만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귀띔해 기대를 높였다.
유라도 "속도가 일단 너무 빨라서 놀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라는 "또 정말 전개가 예상하지 못하게 흘러간다"라며 "이제는 시즌4여서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더라"라고 얘기했다.
많은 연애 프로그램들이 존재하는 요즘, '환승연애'만이 가지는 강점도 강조됐다. 유라는 "'환승연애'의 최고 장점은 출연진 간의 시간이다"라며 "보통은 새로 만나서 3주 정도 알아가는 게 많은데, 저희 환승연애는 X와 보낸 8년, 17년의 시간이 주는 무게감과 서사가 큰 것 같다"라고 말해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한편 '환승연애4'는 이날 오후 6시 티빙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