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서 조인섭 변호사는 '추석 밤 사라진 아내의 배신'이라는 제목의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자 남성 A씨는 "아내가 1년에 두 번 있는 명절에 오랜 친구라고 하면서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을 만나겠다고 하니 내키진 않았지만 그냥 이해하고 보내줬다"며 "그런데 지난해 추석 명절, 아내가 그 친구랑 술 마신다고 나갔는데 새벽 2시가 돼도 들어오지 않더라"고 이야기했다.
A씨는 불편한 마음에 아내의 행적을 확인했다가 아내가 남사친과 모텔에 들어갔다는 주변인들의 목격담을 들었다고 한다.
이에 A씨가 추궁하자 아내는 "모텔에 간 건 맞다"면서도 "술이 많이 취해서 술을 깨러 간 것"이라고 했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A씨는 아내가 명절 때마다 만났던 남사친의 정체가 아내의 전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조 변호사는 "모텔 출입은 당연히 부적절한 행위다.
그러면서 "A씨가 당연히 상간남 소송을 할 수 있는 상태였다"며 "A씨는 아내하고만 마무리하고 빨리 잊고 싶어서 상간남 소송은 안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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