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허용별 콘서트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초등학교 6학년 김태준이 '우리들의 발라드'에 참가해 탈락했다.
30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이하 '우발라')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펼쳐진 가운데 허용별(허각, 신용재, 임한별) 콘서트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초등학생 참가자 김태준이 등장했다.
앞서 허용별 콘서트장 관객석에서 부른 노래 한 소절로 6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의 초등학생 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영상 속 주인공 김태준이 참가자로 무대에 올라 환호를 자아냈다. 초등학교 6학년인 김태준은 "한별이 형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합격을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태준은 허용별 중 임한별을 특히 좋아한다며 "발성, 창법, 음색을 제가 너무 좋아한다"라고 팬심을 전했다.
이어 김태준은 "아빠는 '슈퍼스타 K 2'에 나갔고, 엄마는 절 가지고 있을 때 '케이팝스타'로 태교했다"라며 남다른 끼로 가득한 가족을 소개했다. 더불어 임한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를 선곡한 김태준은 올해 여자친구와 헤어진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기대 속에 무대를 선보인 김태준은 57표로 아쉽게 탈락했다. 심사위원들은 초등학생인 김태준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앞으로의 성장을 응원했다.
한편 SBS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는 음악 전문가부터 일반 남녀노소까지 150명의 '탑백귀 대표단'이 대중픽 감별사로 나서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집단 지성 음악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