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셰프' 임윤아 "연하 파트너는 처음, 이채민에 고마워"②

입력 2025.09.30 08:01수정 2025.09.30 08:01
'폭군의셰프' 임윤아 "연하 파트너는 처음, 이채민에 고마워"[N인터뷰]②
소녀시대 겸 배우 임윤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폭군의셰프' 임윤아 "연하 파트너는 처음, 이채민에 고마워"[N인터뷰]②
소녀시대 겸 배우 임윤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폭군의셰프' 임윤아 "연하 파트너는 처음, 이채민에 고마워"[N인터뷰]②
소녀시대 겸 배우 임윤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폭군의셰프' 임윤아 "연하 파트너는 처음, 이채민에 고마워"[N인터뷰]②
소녀시대 겸 배우 임윤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폭군의셰프' 임윤아 "연하 파트너는 처음, 이채민에 고마워"[N인터뷰]②
소녀시대 겸 배우 임윤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폭군의셰프' 임윤아 "연하 파트너는 처음, 이채민에 고마워"[N인터뷰]②
소녀시대 겸 배우 임윤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폭군의셰프' 임윤아 "연하 파트너는 처음, 이채민에 고마워"[N인터뷰]②
소녀시대 겸 배우 임윤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폭군의셰프' 임윤아 "연하 파트너는 처음, 이채민에 고마워"[N인터뷰]②
소녀시대 겸 배우 임윤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폭군의 셰프' 배우 임윤아가 상대역인 이채민을 언급하며 연하의 파트너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임윤아는 지난 28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연출 장태유)에서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 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난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으로 출연, 위기의 순간 망운록에 의해 현대로 돌아간 후 이헌(이채민 분)과 재회하며 긴 여정을 마무리짓는 해피엔딩으로 뭉클함을 선사했다.

임윤아는 낯선 시대에서 살아남으려 고군분투하는 코믹한 모습부터 치열한 요리 경합 속에서의 집념과 성장, 이헌과의 서정적인 로맨스까지 장르적 변주가 많은 이야기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본인만의 색깔로 자연스럽게 소화해 보는 이들을 캐릭터의 서사 속으로 완전히 스며들게 했다.

임윤아가 활약한 '폭군의 셰프'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7.1%를 기록하며 올해 방영된 전 채널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출연자 화제성 5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 2주 연속 1위를 기록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임윤아는 누아르 '빅마우스'부터 로맨틱코미디 '킹더랜드', 서바이벌 판타지 '폭군의 셰프'까지 3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성공적으로 배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임윤아는 최근 뉴스1과 만나 벅찬 소감을 밝혔다.

<【N인터뷰】 ①에 이어>

-남주인공 교체 등 위기가 있었는데.

▶이헌과의 호흡도 중요하지만 연지영으로서 모습이 우선이었다. 연지영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했다. 그걸 잘 해내면 된다고 생각했다. 파트너와 호흡도 중요하지만 (배우 교체가) 아직 촬영을 시작하기 전이니까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저보다 이채민 씨가 더 부담이 크지 않았을까 싶다.

-CG(컴퓨터 그래픽)로 표현한 시식 리액션 장면이 화제였다.

▶어떻게 연기하시나 궁금했다. 음식을 맛보는 장면을 찍기 위해 많은 시간이 쓰였다. 크로마키, CG 촬영이 필요했다. 내 대기시간도 길어졌다. (웃음) 이채민 씨가 옆에서 쑥스러워하지 않고 자신 있게 표현하더라. (리액션 장면이) 연지영의 능력을 표현하는 것이니까, 세상에서 먹어본 적이 없는 요리를 맛본 것처럼 맛있게 먹어주더라. 그게 연지영을 대령숙수가 되게끔 한 것 같다. 채민 씨는 '어떻게 한 건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주변에서 '잘한다' '좋다'고 했다.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방송으로 보니까 너무 잘 하더라.

-술주정 신도 화제였다.

▶''컴백홈'을 부르면서 취한 연지영'이라고 쓰인 대본을 봤을 때 '어떻게 해야 하지?' 싶었다. 취중 연기는 작품마다 한 번은 있었던 것 같은데 '컴백홈'의 가사를 감독님이 꼭 쓰고 싶었던 것 같다. 연지영의 상황과 잘 맞는다고 하셨다. '내 망운록도 없었어'로 가사를 바꿔서 불렀다. 감독님이 아이디어, 애드리브를 열린 마음으로 수용해 주셔서 같이 의견을 내면서 만들어갔다.

-이채민과의 호흡은 어땠나.

▶이헌으로 모든 걸 장착하고 나타난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고마운 마음이 크다. 이헌을 멋지게 잘 해내고 연지영과의 케미스트리를 만들어줘 고마웠다. 준비도 정말 열심히 했다.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더라. 나와 비슷한 면이 많았다. 서로 이야기하고 통하는 부분이 많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성숙한 편이어서 생각하는 것에서 나이 차이는 크게 못 느꼈다. (현장에서) 지칠 때도 많은데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줬다.

-이번 작품에서는 특히 선배의 입장에서 극을 이끌어야 했다.

▶작품의 화자이다 보니까 시청자분들이 연지영의 시선을 따라가게 될테니 그런 부담감이 컸다. 그리고 연하 파트너는 또 처음이다. 그동안 선배들, 파트너에게 어떤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나, 어떻게 호흡을 맞췄을 때 가장 기억에 남고 고마움이 컸나 선배들의 입장을 많이 생각해 봤다. 이런 경험이 많았으면 능숙하게 챙길 수 있었을 텐데 싶었다. 그래도 작품에서 많은 선후배님들 다 좋은 분들과 함께했다. 제가 혼자 짊어졌다는 책임감보다 모든 배우, 스태프가 함께해서 나온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에서 목표를 이룬 것은 무엇인가.

▶요리하는 신이 나왔을 때 (시청자들이) 대령숙수로서 실력에 대한 의심없이 바라봐주신 것이 성공한 게 아닐까 싶다. 또 과거에 떨어져서 시작되는 이야기가 재미있지 않나. 연지영이 나올 때 재미있다고 많이 말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뿌듯했다. 연지영이 너무 많이 나와 지루하게 보시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다채롭게 재미를 느끼신 것 같아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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