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면, 제철 음식 사랑과 폭풍 먹방…"폭식의 셰프"

입력 2025.09.28 05:50수정 2025.09.28 05:50
박준면, 제철 음식 사랑과 폭풍 먹방…"폭식의 셰프" [RE: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배우 박준면이 제철 식재료에 푹 빠진 일상을 공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박준면이 출연해 소박하면서도 유쾌한 일상을 전했다.

방송에서 박준면은 앙증맞은 손으로 불을 켜며 등장했고, 패널은 가수 조째즈와 닮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땅속의 보약'이라고 적힌 상자를 가져와 다용도실에서 옥수수와 양배추를 비롯해 다양한 식재료를 꺼내며 제철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매니저 김영균 실장은 인터뷰를 통해 "앞니로 섞박지를 먹는 장면을 보고 주변에서 많이 뭐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하루 한 끼만 먹었는데 요즘은 1.5끼를 먹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준면은 현재 뮤지컬 '맘마미아'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19년부터 이어온 출연으로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며, 이날도 2회차 공연을 앞두고 배우들과 나눌 도시락을 준비했다. 홍감자를 손질하는 그의 곁에서 이영자는 먹교수답게 설명을 더 했고, 송은이는 "언니가 우리 프로그램의 임윤아"라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면은 손질한 홍감자와 고성 옥수수를 대형 들통에 함께 넣고 끓였다. 그는 "감자와 옥수수를 같이 하면 향과 단맛이 어우러진다"고 설명했고, 이영자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김 실장은 "남해 홍감자와 고성 옥수수에 푹 빠져있다"고 전해 그의 제철 음식 사랑을 확인시켰다.

이어 박준면은 작은 손으로 마늘을 다지고, 땅콩잼과 참치캔을 넣은 특별 쌈장을 선보였다. 계량 없이 감으로만 요리를 이어가며 밥에 올리브오일을 넣어 풍미를 높이는 자신만의 팁을 공개했다.


잠시 후 완성된 감자와 옥수수를 꺼내 파김치와 함께 손으로 먹는 모습은 폭풍 먹방을 방불케 했다. 패널들은 "폭식의 셰프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박준면은 대형 들통에 가득 담은 옥수수와 감자를 배우들과 나누기 위해 옮겼고, 패널들은 "나도 '맘마미아' 하고 싶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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