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민규 "에스쿱스와 유닛?…처음엔 솔로 하고 싶었다"

입력 2025.09.24 04:50수정 2025.09.24 04:50
세븐틴 민규 "에스쿱스와 유닛?…처음엔 솔로 하고 싶었다" [RE:TV]
'살롱드립2' 캡처


세븐틴 민규 "에스쿱스와 유닛?…처음엔 솔로 하고 싶었다" [RE:TV]
'살롱드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세븐틴 유닛 에스쿱스X민규가 결성 비화를 전했다.

지난 23일 오후 유튜브 채널 '테오'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는 그룹 세븐틴의 새 스페셜 유닛 에스쿱스X민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세븐틴의 새 스페셜 유닛으로 뭉친 에스쿱스와 민규가 오는 29일 미니 1집 '하이프 바이브스'(HYPE VIBES) 발매를 앞두고, '살롱드립2'와 함께했다. 두 사람의 유닛명은 'CXM'으로 민규가 리더를 맡았다.

유닛 결성 후 올해 초부터 앨범 준비를 했다는 에스쿱스와 민규. 민규는 앨범 준비 과정이 너무 재밌었다며 특히 에스쿱스와는 세븐틴 수록곡 취향까지 비슷할 정도로 음악적인 취향이 비슷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스쿱스는 처음에 민규가 자신과의 유닛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규는 "혼자 하고 싶었다"라고 솔로 욕심을 드러내며 "이제야 멋 좀 부려보나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유닛 결성 후 '세븐틴 핫가이' 수식어를 얻은 에스쿱스와 민규. 서로가 생각하는 '핫가이' 면모를 전하며 칭찬을 주고받다 이내 민망해 포기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팀 내 주당 멤버기도 한 두 사람은 극과 극 성격 탓에 술을 잘 마시지 않으려 하기도 한다고.

에스쿱스와 민규는 CXM 유닛만의 차별점으로 "자유롭게 음악을 만들었다"라며 사복 의상, 민낯 촬영 등 기존 세븐틴 활동보다 자유로운 형식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민규는 세븐틴 메인 프로듀서 우지에게 아직 신곡을 들려주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유닛 음악 작업 당시, 세븐틴의 또 다른 유닛 호시X우지가 활동 중이었던 것. 이에 민규는 제일 먼저 듣게 된 승관에게서 좋은 반응을 들었다며 "승관이는 케이팝에 워낙 관심이 많고, 어떤 아이돌이 잘되는지 관심이 많으니까"라고 승관에게 가장 먼저 노래를 들려준 이유를 밝혔다. 한편 에스쿱스는 멤버 중 디에잇에서 가장 먼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며 "디에잇은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한 철학적인 신념이 있는데, 그런 사람에게 들려줘도 좋은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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