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고3' 참가자 송지우가 독보적인 음색으로 극찬 세례를 받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본선 1라운드가 펼쳐진 가운데 참가자 송지우가 잔뜩 긴장한 채로 무대에 섰다.
그는 "제가 원래 많이 떨어서 무대에 못 서고, 늘 유튜브 안에서만 노래했는데, 이번에 용기 내서 나왔다"라고 고백했다.
송지우가 80년대 최고의 히트곡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선곡해 이목이 쏠렸다. 첫 소절부터 독보적인 음색이 지켜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정재형을 비롯한 심사위원 군단이 투표하기 시작했다. 크러쉬는 "와~ 너무 좋아"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송지우가 1절을 채 끝내기도 전에 이미 100표를 넘기며 합격 사인을 받았다. 정재형이 "녹음실 소리가 나네"라면서 감탄했고, 정승환 역시 "저렇게 수줍어하는 모습도 너무 좋아"라는 등 참가자에게 푹 빠진 모습이었다.
송지우가 총 150표 중 143표를 받았다. 심사위원 9명에게 만장일치를 받은 첫 번째 합격자였다. 크러쉬가 "지금까지 무대 중 제일 좋았다"라며 극찬했고, 전현무까지 "전문가 아닌 내가 들어도 좋아"라면서 격하게 공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