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 지문 보고... 이웃 여성 집 침입한 20대 남성 '소름'

입력 2025.09.18 06:38수정 2025.09.18 10:15
도어락 지문 보고... 이웃 여성 집 침입한 20대 남성 '소름'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인천 영종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웃 여성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13분께 중구 영종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같은 층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2명의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관문 도어락에 남은 지문을 보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뒤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피해자를 목격하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CCTV를 통해 피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석방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그는 "호기심으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지구대로부터 사건을 인계받기 전이다"며 "범행 동기와 여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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