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폭군의 셰프'가 '보물섬'을 제치고 올해 최고 시청률 드라마가 될지 관심이 모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연출 장태유) 8회는 시청률 15.4%(이하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폭군의 셰프'는 지난 1회 4.9%로 출발해 단 4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로 방송가의 이목을 끌어왔다.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끝에 15%대 시청률까지 돌파했다.
'폭군의 셰프'의 8회 시청률 15.4%는 지난 4월 종영한 SBS 드라마 '보물섬' 최종회가 기록한 15.4%(전국 가구 기준)와 동일한 수치이며,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이다. 12부작인 '폭군의 셰프'가 후반부에서 '보물섬'의 기록을 넘을지 관심이 모인다.
또 현재 방송 중인 50부작 KBS 2TV 토일드라마 '화려한 날들'이 최고 시청률 15.9%를 기록 중인 가운데, 이 작품까지 제칠 수 있을 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폭군의 셰프'는 8회에서 숙수 연지영(임윤아 분)과 당백룡(조재윤 분)이 선보이는 기상천외한 음식들의 향연을 담아 시선을 모았다. 마침내 양국의 명운을 건 요리 경합오르자 연지영을 필두로 필두로 한 수라간 숙수들과 당백룡이 이끄는 명나라 숙수들은 각자의 요리에 빠르게 몰두했다.
갈비찜과 비프 부르기뇽을 결합한 연지영의 퓨전 요리는 심사를 맡은 왕 이헌(이채민 분)과 명나라 환관 우곤(김형묵 분)의 두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들었다.
'폭군의 셰프'는 연지영이 펼치는 화려한 요리 퍼레이드로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더불어 갈수록 깊어지는 연지영과 이헌의 로맨스 역시 후반부 관전 요소. 날로 인기를 더하는 '폭군의 셰프'의 성적표에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