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035900, 이하 JYP) 소속 그룹 2PM 장우영이 대통령 직속으로 신설된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초대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에 대해 언급했다.
장우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미니 3집 '아임 인투'(I'm into) 발매 인터뷰에서 박진영과 관련해 "큰일을 하게 됐다고 생각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솔직히 이 회사(JYP)만 봐도, 수장으로서 이렇게 일을 해온다는 게 내가 감히 상상이나 하겠나"라며 "그만한 경험이 있으신 분이고, 지금까지 경험, 체험, 노력 등 여러 가지 것들을 근거로 (위원장에) 되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감히, 하나도 모르지만, 제가 진영이 형을 존경하고 존중하면서 이 회사에 같이 머무르겠다고 하는 마음도 그분(박진영)이 우리 것을 잘할 수 있게끔 만들어 준 장본인이기 때문이다"라며 "또 이런 기회를 책임감 있게 할 수 있고, 또 다른 장을 열어 가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긴 형만의 무대이고, 형만의 또 다른 계획이 있지 않겠나, 대단하고 용기가 훌륭하다"라며 "지나친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가 안 해본 것을, 조심스럽게 하고 계시니까 이렇게 사람들 시선이 더 가지 않나 생각하고, 이런 용기를 배우는 게 우리에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존경심을 내비쳤다.
대통령실은 지난 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K팝, 드라마, 게임 등 대중문화의 국가 전략 수립과 국제 교류 정책을 총괄하며 문화예술인의 시각으로 정부 정책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에 박진영은 임명 직후,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느꼈던 지원 방안들을 정리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며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큰 기회를 얻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