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탈북 요리사 이순실이 시댁을 찾아 정성 어린 음식으로 동네 어르신들을 대접하며 훈훈한 효도 마을 잔치를 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시댁을 방문한 이순실이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 마을 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순실은 "오늘 섬진강에서 다슬기를 잡았다, 무더운 여름 우리 황 씨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라며 잔치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어르신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이순실이 정성껏 준비한 북한식 통추어탕은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식사를 마친 한 어르신은 “바쁜 와중에도 찾아와 음식을 해줘서 참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방송 화면에는 시어머니가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담겨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