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전 프로야구 선수 나지완이 '최강야구'에 합류한 이유에 관해 이야기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전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나지완이 출연, 야구 예능 '최강야구' 새 시즌에 나서게 된 배경을 밝혔다.
나지완은 "아들에 대한 애정이 컸다"라며 "은퇴할 당시 아들이 세 살이었는데, 아빠를 잘 모를 때 은퇴식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아들이 시구를 했는데, 최근에 '아빠 은퇴식 한 번 더 하면 안 돼? 내가 또 시구하게'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들이 지금 야구에 푹 빠져 있다, 나도 이런 기회가 다시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기회가 찾아왔다"라고 밝혔다.
나지완은 '최강야구' 합류를 결정한 후 엄청난 연습량으로 손에 굳은살이 생겼다고 전했다. 그는 "공백이 4년 정도 되다 보니 처음에는 방망이가 쇳덩이처럼 무겁게 느껴졌지만, 지금은 홈런까지 칠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최강야구' 새 시즌은 오는 22일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