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의추억' 신예은 "어느 시대 던져놔도 적응 가능 달란트 가졌다"

입력 2025.09.11 14:57수정 2025.09.11 14:57
'백번의추억' 신예은 "어느 시대 던져놔도 적응 가능 달란트 가졌다"
배우 신예은이 11일 오후 서울 구록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극 '백번의 추억'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허남준 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드라마다. 2025.9.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신예은이 '백번의 추억'으로 또 한번 더 1980년대가 배경인 시대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11일 서울 구로구 경인로 더 링크 호텔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극본 양희승 김보람/연출 김상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상호 감독,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예은은 사극부터 지난해 화제작인 '정년이'까지 다양한 시대극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그는 "다양한 시대를 살아볼 수 있다는 게 배우로서 큰 장점이구나 몇 년간 많이 느끼고 있다"며 "만약 조선시대를 연기한다고 하면 기본부터 충실히 하려고 해서 무조건 연기 수업을 받았다, 억양과 장단 등 신경을 많이 쓰고 '백번의 추억'도 '정년이'도 자문을 많이 구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신예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얼굴이나 갖고 있는 이미지가 독보적이고 특별하지 않지만 어느 상황에 던져놔도 잘 적응하고 물들 수 있는 달란트를 가졌다고 생각해서 자신감을 가지려고 하는 편"이라고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연기할 때 옷, 헤어스타일에 따라서 텐션과 연기에 대한 감정, 몰입 등이 금방 쉽게 잘 된다"며 "'백번의 추억' 같은 경우는 나팔바지 입으면서 걸음걸이나 구두 신으면서 하나하나 캐릭터를 만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 분)와 종희(신예은 분)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허남준 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로,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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