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2' 김원훈 "사과문 미리 써뒀다…실제 성격 무례하지 않아"

입력 2025.09.11 13:40수정 2025.09.11 13:40
'직장인들2' 김원훈 "사과문 미리 써뒀다…실제 성격 무례하지 않아"
김원훈 / 쿠팡플레이 직장인들2


'직장인들2' 김원훈 "사과문 미리 써뒀다…실제 성격 무례하지 않아"
심자윤 / 쿠팡플레이 직장인들2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N인터뷰】②에 이어>

'직장인들2' 김원훈이 '조롱' 콘셉트와 달리 실제 성격은 무례하지 않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직장인들2' 출연자 김원훈, 심자윤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매주 토요일 공개되는 '직장인들'은 월급 루팡과 칼퇴를 꿈꾸는 DY기획의 찐직장인들, 스타 의뢰인과의 심리전 속에서 펼쳐지는 리얼 오피스 생존기. 김원훈과 심자윤을 비롯해 신동엽 김민교 이수지 현봉식 지예은 차정원(카더가든) 백현진이 현란한 케미스트리 속 '웃참' 애드리브와 다채로운 콩트 연기로 웃음을 주고 있다.

애드리브 수위에 대해 "이미 사과문을 작성해 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워낙 선을 잘 잡아주고 편집을 잘해주신다, 아마 원본 영상이 공개되면 저는 이 자리에 없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주로 유튜브와 OTT 플랫폼에서 선보인 '조롱' 소재의 콘텐츠에 대한 호불호가 나뉜다. 김원훈은 "코미디는 주관적이다, 재미있어하는 분도 있고 코드가 안 맞을 수도 있다, 제가 하는 코미디 자체는 어떤 분들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고 본다"라며 "그래서 저는 평소 제 성격을 보여드릴 수 있는 콘텐츠에서는 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실제로 무례하고 화를 내는 사람은 아니다, 웃기고 싶어서 하는 것이니까 좋게 봐주시면 다른 콘텐츠에서도 열심히 활동해서 보여드리겠다, 이렇게 하면서 저도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최근 트렌드와 유머 코드를 배우기 위해 '공부'를 한다는 김원훈은 "이동하는 시간에 OTT 콘텐츠, 코미디 프로그램을 많이 본다, 자윤 씨는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트렌드여도 저는 공부를 해야 한다, 요즘 친구들이 이런 걸 좋아하는구나 공부한다"라고 했다.

김원훈, 심자윤은 '직장인들2'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원동력이라고 했다.
김원훈은 "댓글을 보며 행복하다, 'ㅋㅋㅋ'이 많으면 많을수록 기쁘다, 그리고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 숏박스 채널만 했을 때는 젊은 친구들이 많이 봐줬지만 '직장인들'을 하면서는 더 다양한 연령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 그런 부분에서 뿌듯함을 많이 느낀다"라고 말했다.

심자윤 역시 "댓글에 '심자윤 씨 웃기다' 같은 댓글이 있으면 뿌듯하다, 그리고 본업(가수) 활동을 하면 '본업은 이런 모습이구나' 하는 댓글이 있다. 두 모습을 다 보여드릴 때 뿌듯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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