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헌은 지난 8일 유튜브 원마이크에 출연해,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인천에 거주 중인 모습을 보였다.
김태헌은 운영하던 중국집에 대해 "정리를 했다"라며 쓴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어 "요식업은 잠시 내려놓고 소속사 근처 3분 거리에 살면서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바닥 미싱을 하거나 삽질을 하는 일을 한다"라며 웃은 뒤 "친한 지인분이 주신 일이다 보니 정신을 한 번 더 무장하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헌은 인천에 있는 한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근황 토크를 이어갔다. 김태헌은 "아이돌 생활을 길게 하지 않았나, 그때는 매니저들이 모든 일을 다 해결해 줘서 사회를 잘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했다, 새벽에 일하는 분들을 보고 얘기도 하고, 지방에 가면 4일 정도 머무르는데 그곳에서는 소주도 한잔하면서 사회를 많이 배웠다"라고 밝혔다.
김태헌은 또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때를 언급하며 "거기에는 투잡하시는 분들도 많다, 영어 강사를 하는 분도 거기서 일을 하셨다"라며 "많은 분이 좋은 이야기도 해주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먹고 살려면 뭐든지 다 해야 한다"라며 "2년 전까지만 해도 통장에 백원도 없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