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칼날·헌트릭스·화려한날들·폭군의셰프·사마귀, 1위

입력 2025.09.09 07:00수정 2025.09.09 07:00
귀멸의칼날·헌트릭스·화려한날들·폭군의셰프·사마귀, 1위 [한눈에 보는 엔터차트]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영화='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1위(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2025년 9월 5~7일)

9월 첫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도 지난주에 이어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감독 소토자키 하루오)이 차지했다. 3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것. 지난달 22일 개봉한 이 영화는 주말 3일간 49만 9116명의 관객을 동원해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95만 7882명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다. 이 영화는 개봉을 앞두고 일본의 군국주의를 미화한다며 '우익 논란'에 휩싸였으나,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흥행 중이다. 2위는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컨저링: 마지막 의식'으로 5~7일 16만 4695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23만 3155명이다. 3위는 스릴러 영화 '살인자 리포트'로 같은 기간 14만 9954명이 봤으며, 누적 관객 수는 15만 2744명이다. 4위는 'F1 더 무비'로 같은 기간 8만 7616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 491만 4297명이다. '좀비딸'은 5~7일 8만 7290명이 관람하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549만 9155명이다.

◇ 음원=헌트릭스 '골든'(지니뮤직 주간차트 2025년 9월 1~7일)

9월 첫째 주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감독 매기 강, 이하 '케데헌') OST의 인기가 거세다. 작품에 등장하는 메인 OST인 헌트릭스의 '골든'(Golden)은 이번에도 1위를 차지하며 8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골든'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루미의 주제곡으로,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혼란을 겪던 루미가 더 이상 숨지 않고 세상 밖으로 나오겠다고 외치는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이 곡은 작품의 흥행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위 역시 '케데헌'에 등장하는 OST인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Soda Pop)이 이름을 올렸다. '소다 팝' 역시 8주 연속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3위는 그룹 블랙핑크의 '뛰어', 4위는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페이머스', 5위는 우즈의 '드라우닝'이 랭크됐다. 1~5위까지 모두 지난주와 순위가 동일했다.

◇ 지상파=KBS 2TV '화려한 날들' 1위(닐슨코리아 2025년 9월 1~7일 전국 가구 기준)

9월 첫째 주에도 지상파 주간 시청률 1위는 14.7%의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이었다. 지난 2017년 방송돼 흥행했던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이 뭉쳐 화제를 모았던 '화려한 날들'은 지난달 처음 방송된 뒤 단숨에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에도 정상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위는 11.1%의 시청률을 기록한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가 차지했으며, 3위는 10.5%의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이 랭크됐다. 9.8%의 성적을 거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가 4위, 7.4%의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이 5위에 올랐다.

◇ 종편+케이블=tvN '폭군의 셰프' 1위(닐슨코리아 2025년 9월 1~7일 전국 유료 가구 기준)

9월 첫째 주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채널 종합 주간 시청률 차트에서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연출 장태유)가 11.8%로 1위에 올랐다.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 한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코 '폭군의 셰프'는 첫 회가 4.9%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뒤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우상향하고 있다. 2위는 7일 종영한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로 8.0%를 기록했다. 3위는 4.9%를 기록한 MBN '2025 한일가왕전', 4위는 4.3%의 TV조선(TV CHOSUN)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5위는 3.8%의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극본 성우진/연출 유제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 OTT='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 1위(넷플릭스 2025년 9월 7일 기준)

지난 5일 첫 선을 보인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 살인자의 외출'(극본 이영종/연출 변영주/이하 '사마귀')이 OTT 공개 후 넷플릭스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사마귀'는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고현정 분)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장동윤 분)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탄탄한 스토리와 고현정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공개 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위는 '폭군의 셰프', 3위는 '에스콰이어'가 각각 랭크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마'가 4위에 올랐으며, 미국 작품 '웬즈데이'가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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