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결근 후 연락 끊긴 부산 경찰관, 뜻밖 포착된 장소

입력 2025.08.29 08:33수정 2025.08.29 10:06
을지연습 직후 출근하지 않아…가족·동료 연락에도 무응답
무단결근 후 연락 끊긴 부산 경찰관, 뜻밖 포착된 장소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경찰관이 무단으로 결근한 데 이어 돌연 출국해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 경찰관이 현재 그리스 아테네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A경찰서 소속 30대 B경사는 을지연습 직후인 지난 22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가족도 B경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추적을 통해 B경사가 결근 직후 출국, 중국을 거쳐 현재는 그리스 아테네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B경사는 일주일째 가족은 물론 동료의 연락에도 일절 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전 보고 없이 결근한 데 이어 동료 직원들 연락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다. 비위 사실은 없는 것으로 보이나 귀국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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