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동영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에서는 아빠가 딸아이에게 모르는 사람이 무언가를 준다고 해서 따라가면 안 된다고 교육하고, 이에 딸은 "아빠는 왜 돈 준다는 아저씨 뽑았어요?"하고 반문한다.
28일 이준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알고리즘에 흑인과 할머니 영어 쇼츠 영상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개혁신당도 AI 영상을 활용해 이런 흐름에 올라타 보겠다"라며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아빠가 자신의 딸에게 "수아야. 세상에 공짜는 없어. 모르는 사람이 뭘 준다고 해도 절대 따라가면 안 돼"라고 말하자 딸은 "그럼 돈을 아주 많이 준다고 하면요?"라고 질문한다. 이에 아빠는 "특히 돈은 더 안 돼. 그건 아주 나쁜 거야"라고 대답하고, 딸은 "그럼 아빠는 왜 돈 준다는 아저씨 뽑았어요?"라고 반문하면서 영상이 종료된다.
해당 영상은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21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전 국민 1인당 15~40만원을 지급하는 1차 지원을 진행 중이고,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 국민 중 90%에게 1인당 10만원 추가 지급하는 2차 지원이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의원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정치 이슈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리겠다.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 연락 주시고, 제안을 반영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