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서울시의회의장상 영예를 안았다.
피원하모니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홀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한류엑스포(2025 K-엑스포)에서 서울시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의장이 시상해 의미를 더했다.
피원하모니는 "서울은 저희 6명이 처음 만난 곳이자 꿈을 꾸고 꿈을 펼치게 해준 공간이기에 제2의 고향처럼 느껴진다"며 "서울이 한류 콘텐츠를 지원해 준 덕분에 저희가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를 전 세계에 보여드리는 것에 책임감과 보람을 느끼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을 향한 애정을 안고 서울과 함께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고 즐거움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피원하모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0년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피원하모니는 4세대 실력파 그룹으로 손꼽힌다. 데뷔 1년 만에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롤링스톤 라이브 세션 무대에 올랐고, 2022년 발매한 미니 6집 '하모니 : 올인'(HARMONY : ALL IN)은 주요 음악 매체는 물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로부터 "새롭게 정점을 찍었다"는 극찬을 받았다.
피원하모니는 이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1위로 처음 입성한 뒤 첫 정규 앨범 '때깔'(Killin' It)로 30위, 미니 7집 '새드송'(SAD SONG)으로 자체 최고 순위인 16위를 찍었다. 올해는 미니 8집 '더!'(DUH!)로 23위를 차지하며 한층 커진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힙입어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등 굵직한 해외 축제에도 출연했다.
피원하모니는 지난달 새 월드투어 '플러스테이지 H : 모스트 원티드'(P1ustage H : MOST WANTED)의 포문을 열고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이번 투어로 세계적인 아레나급 공연장에 입성하며, 확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한류엑스포는 2019년 한류 지속가능성과 문화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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