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삼각김밥 김도균 "편의점서 1억4000만원 썼다"

입력 2025.08.24 08:43수정 2025.08.24 08:43
매일 삼각김밥 김도균 "편의점서 1억4000만원 썼다"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편의점에서만 쓴 돈이 1억4000만원이 넘는다며 독특한 식습관을 공개했다.

김도균은 23일 방송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나와 샷이 6개 들어간 아메리카노와 삼각깁밥으로 보내느 일상을 보여줬다.

최성국은 "김도균을 고발하러 나왔다. 도균이형은 강남 한복판에 사는데 자연인이다. 특정한 패턴을 반복하면서 산다. 근데 이제 60대가 되면서 전화를 안 받으면 걱정이 된다"고 했다.

혼자 사는 김도균은 오후 3시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직장인들처럼 출근하는 스케줄이 아니니까 컨디션에 따라 수면 시간이 바뀐다"고 했다.

김도균은 눈 뜨자마자 사탕을 입에 물고 영양제를 챙겨 먹기 시작했다. 또 편의점 삼각김밥을 먹었다.

그는 "편의점이 등장한 이후 먹기 시작했으니 30년 됐다"고 했다. 제작진은 "삼각김밥을 하루 1개 씩 1년에 300일 먹었을 때 2만7000개를 먹은 거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성국은 "편의점에 긴 김밥도 있는데 왜 삼각김밥만 먹냐"고 묻자 김도균은 "부담 없이 먹기엔 삼각김밥이 더 좋다"고 이말했다.

외출한 김도균은 한 카페를 찾아 "평소대로 아메라카노 샷 총 6개로 만들어달라"며 커피를 주문했다. 커피가 나오기 전까지 초코릿을 먹었다.

이날 함께 나온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저렇게 먹는 건 죽어도 못 끊는다. 중독성 있는 카페인과 당이 동시에 들어오면 못 끊는다. 카페인 하루 섭취량의 상한선이 있다. 기준치를 초과하면 심장에 무리가 된다. 일어나는 시간이랑 자는 시간이 규칙적이면 괜찮은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후 김도균은 편의점으로 가 도시락과 삼각김밥을 산 뒤 포인트를 적립했다.

편의점 직원은 포인트가 103만원이 쌓여 있어 깜짝 놀랐다. 김도균은 "편의점에서 쓴 돈만 1억4000만원이 넘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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