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찰에 붙잡힌 한국인 20대…극장서 ‘귀멸의 칼날’ 불법 촬영

입력 2025.08.22 06:42수정 2025.08.22 14:20
日 경찰에 붙잡힌 한국인 20대…극장서 ‘귀멸의 칼날’ 불법 촬영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日 경찰에 붙잡힌 한국인 20대…극장서 ‘귀멸의 칼날’ 불법 촬영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포스터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본의 한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무한성편)을 불법 촬영한 20대 한국인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1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경시청 오쓰카경찰서는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도쿄에 사는 한국 국적의 A씨(24)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8일 신주쿠구의 한 영화관에서 스마트폰으로 무한성편을 몰래 찍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A씨는 다른 사람 명의의 신용카드로 130만엔(약 1200만원) 상당의 애니메이션을 담은 블루레이 디스크 약 200장을 구입한 혐의로 지난달 30일 체포됐다.


이후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A씨의 스마트폰에서 약 2시간 35분 분량의 무한성편 불법 촬영 영상을 발견했고,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현재 A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자세한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한성편은 한국에서는 22일 개봉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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