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과수원집 딸에서 미스코리아까지…"눈물 났다"

입력 2025.08.08 15:20수정 2025.08.08 15:20
장신영 과수원집 딸에서 미스코리아까지…"눈물 났다"
[서울=뉴시스] 배우 장신영이 8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데뷔 일화를 공개한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2025.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배우 장신영이 남다른 미모를 자랑했던 어린 시절을 공개한다.

그는 8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데뷔 일화를 공개한다.

장신영은 부모님이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포도 과수원을 했다고 설명한다. 그의 어머니는 "우리 농사 지을 때 사람들이 오면 딸 미스코리아 내보내라 했었다"고 말한다.

장신영은 "중학교 3학년 때 선생님이 갑자기 예술고등학교를 가라고 하셨다"며 "연극영화과 들어가라 하셔서 '네' 했다"고 밝힌다.

이어 그는 "농사하고 있는 엄마한테 말하니 '네가 뭔데 연기를 하냐'고 말했다. 엄마는 절대 연기자를 할 거라는 생각을 안 했다"고 한다.

장신영은 "예고 입시를 봤는데 됐다"며 "엄마 일하고 있는데 가서 또 말했다. '미치고 팔짝 뛰겠다'고 했다"고 덧붙인다.

그는 이후 고등학교에서 선생님 권유로 춘향대회에 나가 춘향 현으로 입상했다고 한다. 장신영은 "그러고 서울에서 미팅을 많이 했었다.
운이 좋게 드라마랑 방송 일 자주 했었다"고 말한다.

이에 어머니는 "처음 딸이 일을 시작했을 때 TV를 보고 '저게 내 딸이야'했다. 눈물 났다"고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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