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는 완벽한데 매너가…' 이시영, 美식당서 민폐 논란

입력 2025.08.08 05:26수정 2025.08.08 08:24
'뷰는 완벽한데 매너가…' 이시영, 美식당서 민폐 논란
사진=이시영 SNS

[파이낸셜뉴스] 배우 이시영이 미국으로 여름휴가를 떠난 가운데 현지 식당에서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이시영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뉴욕주 롱아일랜드 한 식당에서 찍은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롱아일랜드 비치에 정말 너무 예쁜 레스토랑이다"라며 "미국 가면 꼭 한 번 찾으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들이 미국에 더 있고 싶다며 너무 아쉬워했다"며 "내년에는 더 길게 오자"라는 다짐을 적었다.

하지만 영상에서 이시영의 아들은 자리에 앉지 않고 시종일관 산만하게 움직였다. 또 가게에 설치된 파라솔을 잡고 뱅글뱅글 도는가 하면,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춤을 추고 다른 테이블을 기웃댔다. 이시영은 그런 아들을 방치한 채 지인과 대화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앞 테이블 외국인 여성의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고스란히 노출돼 있었다. 각도상 이시영보다 외국인 여성의 식사 모습이 더 가까이에서 찍혔고, 이 여성은 촬영이 불편한 듯 카메라를 바라보기도 했다.

영상을 본 한 누리꾼들은 "앞에 외국인분이 언짢아하시는 것 같아 예쁜 풍경이 눈에 안 들어온다", "이시영보다 외국인이 앵글에 더 크게 잡히는 구도", "모자이크 처리도 안 하고 올린 게 놀랍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밖에도 "아들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식사하고", "카메라는 가게 전체를 빌린 것 마냥 찍고 있다", "어떤 생각으로 이런 민폐를 저지르는 것일까", "완벽한 뷰와 그렇지 못한 매너", "식당에서 제일 만나기 싫은 유형", "밥상머리 교육이 중요하다"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이시영은 현재 둘째를 임신한 상태다.
올해 초 이혼을 발표한 그는 전남편의 동의 없이 임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시영은 "(이혼으로)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이식받는 결정을 직접 내렸다"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내가 안고 가려 한다"고 했다.

미국에서 한 달 살기를 마친 이시영은 국내서 출산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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