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이시아와 이일화가 '친밀한 리플리'에서 모녀 호흡을 맞춘다.
6일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친밀한 리플리'(극본 이도현/ 연출 손석진) 측은 이시아, 이일화의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친밀한 리플리'는 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를 그린다.
이시아는 극 중 살인 누명을 쓴 아버지와 자신을 버리고 간 친모(한혜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거짓 인생을 시작하는 차정원 역을 맡았다. 차정원은 엄마에게 물려받은 그림과 디자인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에도 불구하고 살인자의 딸로 낙인찍혀 처절한 인생을 살아가던 중 거짓말로 재벌 집 딸의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이일화는 건향그룹 회장 진태석의 새 아내이자 부회장, 차정원의 시어머니이자 생모인 한혜라 역으로 나선다. 한혜라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젊은 시절 버림받았던 진태석을 다시 만나게 된 후 욕망을 위해 천륜을 거부한 채 남편과 딸을 버리고 떠난 인물이다.
제작진 측은 "'친밀한 리플리'는 전형적인 일일드라마가 아닌, 딸과 엄마의 관계라는 세대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내 모든 것보다 귀하다고 생각하는 자식과 그리고 항상 날 위해 희생해 줄 것이라 여겼던 엄마라는 존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만드는 공감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친밀한 리플리'는 오는 9월 22일 처음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