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혼숙려캠프' 서장훈이 14기 의처증 부부 사연에 분노했다.
지난 3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4기 첫 번째 부부, 의처증 부부의 사연이 담겼다.
"아내가 없으면 제가 없다"라며 아내의 존재가 살아가는 목표라고 밝힌 남편. 그러나 홈캠으로 아내의 행방을 수시로 지켜보고 감시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더불어 남편은 아내가 씻는 모습을 훔쳐보거나 옷 냄새를 확인하는 등 충격적인 행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의처증을 인정한 남편은 "아내에 대한 애정이 진짜 깊다"라고 해명했지만, 소장 서장훈은 "보통 의처증 가진 분들이 전부 다 하는 핑계가 '내가 아내를 너무 사랑해서'다"라며 남은 인생이 너무 괴로울 것 같다고 일갈했다.
이어 남편의 의처증이 심각해진 '9월 사건'이 공개돼 충격을 더했다.
믿기 힘든 사연에 서장훈이 "남편을 바보로 생각하는 수작밖에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럼 친구는 뭐가 되냐?"라고 분노했다. 이어 서장훈은 "확실히 우리나라에 내가 모르는 다른 나라가 있다, 도저히 일반 상식이 안 통하는, 그냥 막 사는 사람들이 사는 다른 나라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