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수민 인턴 기자 = 배우 허성태와 엄태구가 친분을 뽐냈다.
허성태와 엄태구는 30일 공개된 웹예능 '워크맨' 외전 단순노동'에 출연해 10년 넘게 이어온 우정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스트레스 해소용 깍두기 슬라임을 제조하는 단순노동을 함께 했다.
엄태구는 카메라 앞에서 사적으로 아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엄태구는 어쩔 줄 모르겠는 듯 자리에서 일어서 팔을 휘저었다.
이날 허성태는 슬라임을 내리치며 분노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엄태구는 이를 보고 허성태에게 "형 좀 불편해요"라고 말했다. 엄태구의 말에 허성태는 폭소했다.
엄태구와 허성태는 10년 전 영화 '밀정' 촬영을 위해 중국 상해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허성태는 엄태구를 처음 만났을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허성태는 "엄태구가 잘 안 웃고 그래서 말 놓는 데 3주 이상 걸렸던 것 같은데"라고 회상했다. 허성태는 엄태구의 첫인상과 친해진 과정도 언급했다.
엄태구는 허성태외 손하트도 만들며 인사를 건넸다.
허성태는 2016년 개봉한 영화 '밀정'에서 '하일수' 역을 맡았다. 엄태구는 같은 작품에 출연한 '하시모토'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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