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화 ‘쉰들러 리스트’, ‘배트맨 비긴즈’, ‘테이큰’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유명 배우 리암 니슨이 1990년대 섹시 아이콘이었던 배우 파멜라 앤더슨과 생방송 중 입을 맞추는 돌발 행동으로 화제에 올랐다.
니슨과 앤더슨은 29일(현지시간) 두 사람이 주연으로 출연한 액션 코미디 영화 ‘네이키드 건’ 홍보를 위해 NBC ‘투데이 쇼’에 출연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들은 방송에서 서로 다정히 껴안으며 입을 맞췄는데, 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생중계되며 크게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이 입 맞추는 장면을 본 진행자 크레이그 멜번은 깜짝 놀라며 사귀는 사이인지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니슨은 "같은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끼리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사실상 열애를 인정했다. 앤더슨 역시 "우리는 자연스럽게 잘 맞는다"며 열애설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이들이 영화를 촬영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연예매체 피플도 이날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니슨과 앤더슨이 영화 ‘네이키드 건’을 함께 촬영한 후 로맨스를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니슨은 지난 2009년 아내와 사별했으며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파멜라 앤더슨은 지난 1995년 토미 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6번 결혼했고, 6번 이혼했으며 현재는 싱글이다. 두 사람은 액션 코미디 영화 '네이키드 건'에서 각각 프랭크 드레빈 주니어와 그의 연인 베스 데이븐포트 역을 맡았으며, 영화는 8월 1일 개봉 예정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