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좀비딸'이 올해 최고 사전 예매량을 달성하며 거센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의 사전 예매량은 30만5019장(이날 오후 5시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화제작인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24만4159장)과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25만5213장),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지난해 흥행작 '파묘'(28만132장)를 모두 뛰어넘은 결과다.
'좀비딸'은 이윤창 작가가 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코미디 영화다. 맹수 전문 사육사 정환(조정석)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 수아(최유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영화 '인질'(2021), 드라마 '운수 오진 날'(2023) 등으로 이름을 알린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시사회 등으로 공개된 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좀비딸'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전지적 독자 시점', 'F1: 더 무비',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등 여름 극장가 대작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