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공영권 통합징수단체 '리브뮤직'이 매장에서 음악을 사용할 때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권리임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홍보에 나선다.
리브뮤직은 28일 "공연권은 만든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음악을 사용하는 매장 사업자, 음악을 듣는 국민 모두에게 이로운 제도여야 한다"며 "공연권을 음악의 권리자 중심에서 운영되던 방식에서 이용자에게도 쉽고 편리한 서비스가 되도록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대경협)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 '헬스장관장모임'(헬관모)을 중심으로 공연권료 징수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 분쟁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당시 헬관모 회원은 충분한 사전 안내가 없었고, 공연권료 납부 절차도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리브뮤직은 이용자 불편과 불신을 해소하는 것이 공연권 시장 성장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보고, 소상공인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들은 오해를 줄이기 위해 업종별 맞춤형 안내 가이드 제공, 매장음악공연권료상담센터 운영 등 서비스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리브뮤직은 공연권 징수 단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광호 리브뮤직 대표는 "겨울마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거리와 상점에 마음껏 울려 퍼지게 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며 "앞으로도 권리자와 이용자가 함께 상생하고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는 공연권 징수 체계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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