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배우 윤계상이 과거 여성 팬들이 자신이 싫어한 때를 돌아봤다.
윤계상은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올라온 영상에서 영화 '비스티 보이즈'(2008) 촬영 당시를 설명했다.
윤계상은 "속마음을 다 얘기해도 되냐"며 "술을 계속 먹고 싶다. 좋은 술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프로그램 MC인 가수 정재형이 "'비스티 보이즈'가 (역할이) 좀 위험한 캐스팅 아니냐"고 묻자 그는 "아니다. 너무 잘하고 싶었고, 그 배역으로 살았다"고 고백했다.
윤계상은 "간단하다. 연기 잘 하고 싶으면 그렇게 살면 된다"며 "술을 아예 못하는 사람인데 계속 술 마시고 매일 토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스트들 이야기 아니냐. 그냥 달리 할 게 없고 계속 (술만 마신다)"고 말해 정재형이 폭소했다.
윤계상은 "제가 남자 팬이 없었고 여자 팬이 90%정도 됐는데, 이 영화로 남자 팬이 한 40% 늘어났다"며 "(역할이) 욕 하고 그래서 여성분들이 진짜 싫어했다. (여자 팬) 90%가 빠졌다"라고 했다.
또한 정재형이 "작은 영화 찍을 것 같은데 영화 '범죄도시'(2017)에 나왔다"고 하자 그는 "저도 살아야 하지 않냐. 저 돈 못 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a2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