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남편의 나체 사진을 휴대폰 속에 보관하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24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선 '팔랑귀 부부'가 출연해 이혼 상담을 받았다.
남편 측 변호사는 최종 조정 시간에 "충격적인 요청사항이다. (아내의) 핸드폰 속 나체 사진을 지워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내는 이를 듣고 남편에게 "미쳤냐"며 분노했다.
남편 측 변호사가 "왜 찍힌 사람이 미친 거냐"고 하자 아내는 "(집에서) 옷을 벗고 다닌다"고 해명했다.
서장훈이 "왜 찍는 거냐"고 묻자 아내는 "옷 좀 벗지 말라고 찍는 거다"라고 답했다.
앞서 아내는 개인 인터뷰에서 "(남편)이 상의 맨날 안 입고 있는다. 엄마랑 영상통화 할 때도 항상 본다"며 "날 아주 5000만 국민 앞에서 죽이려고 한다"고 했다.
서장훈은 남편에게 "아무리 가족끼리만 있어도 옷은 얇은 거라도 입어야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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