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은 23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업로드된 '쥬얼리 이지현이 두 번 이혼 끝에 방송 대신 선택한 제2의 인생(장영란 충격, 금쪽이 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가 공인 미용 자격증을 딴 뒤 헤어 디자이너 과정을 밟고 있는 이지현은 "1년3개월 동안 준비했는데 13년 걸리는 줄 알았다. 혼자 애들을 키우다 보니까 힘들다"고 운을 뗐다.
특히 이지현의 아들은 채널A 가족 예능물 '금쪽같은 내 새끼'에 출연해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ADHD) 진단을 받아 '금쪽이'로 알려졌다. 하지만 무리 없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지현은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인데 너무 잘 지낸다. 학부모 상담에서 모든 선생님들이 '이 아이가 도대체 '금쪽같은 내새끼' 왜 나온 거예요?'라고 물어본다"고 했다.
이어 "아들은 하루 스케줄을 친구로 시작해서 친구로 끝낸다. 우리 집은 항상 키즈카페다. 친구들이 많이 와서 음식을 많이 해야 한다"고 뿌듯해했다.
특히 '수학 영재'로 유명한 아들이 수학경시대회 대상을 받은 근황도 공개했다.
이지현은 "이렇게 말하는 게 조심스럽긴 한데 정말 남다른 뇌를 가졌다. 그래서 함부로 손을 못 대겠다. 공부하라고 푸시를 안 한다. 머리가 좋은데 압박하면 도망가는 스타일이고, 한번 집중하면 무서울 정도로 집중한다. 너무 잘 지내고, 천재성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더 이상 바랄 거 없고, 건강하게 잘 자라서 밥벌이만 잘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지현은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 아픔을 겪었다. 현재는 홀로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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