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재원 KBS 아나운서가 '아침마당'을 떠나고 그 빈자리를 박철규 아나운서가 채운다.
22일 KBS 1TV '아침마당' 제작진은 "김 아나운서가 최근 명예퇴직을 결심하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했고, 제작진은 여러 고민 끝에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그의 하차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박 아나운서 발탁 이유에 대해 "긍정적인 에너지와 공감 능력이 '아침마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잘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라며 "기존 MC인 엄지인 아나운서와의 새로운 호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유익한 아침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임 박 아나운서는 그동안 '누가 누가 잘하나', 'KBS 뉴스광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최근 '아침마당'에서도 금요일 코너를 통해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뛰어난 순발력을 선보여 왔다.
박 아나운서는 "전 국민이 사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침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김재원 선배가 닦아놓은 길을 본받아, 엄지인 선배와 함께 우리 삶의 이야기를 따스하게 아침마다 전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아나운서가 합류하는 '아침마당'은 오는 8월 4일부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