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은 지난 19~20일 타이베이 NTSU 아레나에서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아시아'의 막을 올렸다.
대만 공영 방송 TTV와 뉴스 전문 채널 TVBS가 이들의 무대를 다뤘다. 공연장 안팎의 뜨거운 열기와 티켓 매진 소식을 전했다.
게다가 현지 톱스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아시아의 마돈나’라고 불리는 가수 차이이린(Jolin Tsai·蔡依林·채의림)과 인기 배우 쉬광한(許光漢·허광한)이 객석에서 포착됐다.
특히 차이이린이 K-팝 가수의 콘서트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쉬광한은 지난 2023년 르세라핌과 함께 '언포기븐(UNFORGIVEN)(feat. Nile Rodgers)' 챌린지를 찍었던 인연이 있다. 그는 공연장 전광판에 잡히자 '언포기븐(UNFORGIVEN)(feat. Nile Rodgers)'의 안무를 살짝 보여줬다. 더불어 인기 록 밴드 '메이데이(五月天)'가 꽃바구니를 보내면서 응원을 전했다.
르세라핌은 이번 공연에서 지난 3월 한국에서 발매한 미니 5집 '핫'의 전체 수록곡을 포함해 메가 히트곡 '피어리스(FEARLESS)',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 등을 선보이면서 쉼 없이 달렸다. 이들은 중간중간 현지 언어로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채의림의 명곡 ‘Sun Will Never Set’을 짧게 가창하자 관객들은 떠나갈 듯한 함성을 보냈다.
이어 "여러분의 반짝반짝하는 모습을 지켜드리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희가 언제나 피어나(FEARNOT·팬덤명) 분들의 편이 돼드리겠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이번 르세라핌의 타이베이 콘서트는 애초 19일만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면서 20일 공연을 추가했고 이 티켓 역시 빠르게 동이 났다.
르세라핌은 기세를 몰아 25~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 9~10일 방콕, 16일 싱가포르에서 팬들과 만난다.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공연 역시 전석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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