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김종국과 동업한 고깃집 폐업 "요식업 다시는 안 해"

입력 2025.07.21 10:32수정 2025.07.21 10:32
하하, 김종국과 동업한 고깃집 폐업 "요식업 다시는 안 해"
[서울=뉴시스] 방송인 하하가 20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가수 김종국과 동업한 명동 고깃집을 폐업했다고 밝혔다. (사진=KBS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방송인 하하가 가수 김종국과 동업한 명동 고깃집을 폐업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셰프 정지선이 하하의 작업실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하는 "이거 잘 마무리 지으면 다시는 요식업 안 할 거다. 죽어도 안 할 것"이라고 치를 떨었다.

2014년 김종국과 동업해 서울 명동에 고깃집을 열었다는 그는 "최근 두 군데 직영점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를 보던 정지선은 "자영업자 다 힘들다"고 위로했고, 전현무도 "연예인만 그런 게 아니라 다 힘들다"고 했다.

하하는 "명동에도 하나 있었는데 정말 개미 한 마리도 없었다. 2년을 빈 가게처럼 보냈다. 월세를 생각해 봐라. 나 매일 울었다"며 힘들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주변에 있는 동생, 친구들도 엄청 많이 폐업했다. 요식업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하하는 동업자였던 김종국에게 미안했다며 "정작 종국이 형은 '7년 전 그 돈은 없던 돈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 나한테 전화해서 '너희 가게 예약되냐?'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냥 버티는 중인 것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하하는 정지선에게 협업을 제안했다. 그는 "내가 삼겹살집을 하니까 동파육 컬래버레이션을 한 번 해보자. 한 달 정도 팝업으로 하면 재밌을 거 같지 않나"고 제안했다.

정지선이 "재밌을 거 같다"고 화답하자 하하는 "이 맛이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