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수빈 "하이브 저격수? 재계약 기간이라 내가 甲"

입력 2025.07.17 09:59수정 2025.07.17 09:59
투바투 수빈 "하이브 저격수? 재계약 기간이라 내가 甲"
[서울=뉴시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MBC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장근석, FT아일랜드 이홍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코미디언 김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수빈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리더가 된 이유에 대해 "멤버들과 신인개발팀 직원들이 투표를 했는데 만장일치로 저를 뽑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다 쉽게 친해지는 편이고 회사와 멤버들의 중간 다리를 잘할 것 같다고 하고, 멤버들이 다 순해서 말을 잘 못하는데 내가 대표로 말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수빈은 "제가 회사에도 말을 거침없이 하다 보니까 ‘하이브의 이홍기’라고 하더라"며 "녹화 전에도 (매니저가) 나한테 입조심하라고 했다. 같이 못 들어가니까 알아서 잘 걸러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홍기는 "그거 진짜 조심해야 한다. 제가 재계약할 때 '회사에 대한 이미지 손상을 가하거나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는다'라는 문장이 빨간 글씨로 쓰여 있었다"고 조언했다.

그러자 수빈은 "상관없다. 지금 재계약 기간이라 우리가 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왜 리더인지 알겠다. 매력이 있다"며 "저런 친구들이 회사에서 요주의 인물"이라고 말했다.

수빈은 또 소속사 선배인 '방탄소년단(BTS)' RM에게 들은 예능 조언도 공개했다.


그는 "우리 팀 자체가 재미없어서 예능에 잘 못 나갔다"며 "(라디오스타 출연을 앞두고) 세븐틴 승관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개인기 필요 없다. 그냥 나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RM에게도 조언을 구했더니 '실컷 나대고 와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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