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수민 인턴 기자 =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눈치 보는 습관을 고백했다.
하니는 1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해 쌍계사 스테이에서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하니는 프로그램에 등장할 때부터 주변 분위기를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하니는 오은영에게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이다. 눈치 볼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연예계 활동을 반대했던 어머니의 눈치를 봤던 경험부터 연예인이 된 이후로 주변의 반응을 살펴야 하는 환경에 있었다며 눈치 보기가 습관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하니는 "점점 더 눈치를 보게 되고 그만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눈치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니에게는 "눈치 보는 범위가 넓다. 날 싫어하나 신경 쓴다"고 덧붙였다.
하니는 최근 논란이 된 결혼 관련 악플에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는 심정을 밝혔다.
오은영은 "얼른 고개를 숙이고 미안하다고 하면 돼요"라며 단순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조언을 건넸다. 하니는 스튜디오에서 편한 자세로 앉아 보여 앞으로 눈치를 덜 보겠다고 다짐했다.
제작진은 하니가 이번 스테이에 의상과 메이크업 없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하니는 2024년 9월 연인 관계였던 양재웅과 결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양재웅이 운영하던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건이 발생하며 결혼식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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