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엔터기업 하이브(HYBE)가 최근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 인사인 조모 행정관의 남편 김모 씨를 대관팀으로 채용했다가 돌연 취소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CBS 노컷뉴스는 하이브가 지난 2일쯤 조모 행정관의 남편 김씨를 대외협력팀 소속 직원으로 채용했다가 최근 급하게 취소했다고 10일 전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에 임명돼 3급으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퇴직공직자 취업심사를 통과하면서 이달 초부터 하이브 대외협력실 팀원으로 합류했으나 1주일 만에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하이브 관계자는 파이낸셜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달 초 김씨가 채용 된 것은 사실이나 정권교체 이후 채용절차가 진행됐다"며 전 정권과의 연루설에 대한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조만간 방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선물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검찰 고발 방침을 결정하고 증선위에 관련 의견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증선위는 오는 16일 정례회의를 열고 방 의장 관련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방 의장은 지난 2020년 하이브 상장 당시 주주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주식을 팔게 한 뒤, 수천억 원의 상장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