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 이형철 vs 이상준 선택은…"신경 쓰여" 고백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왁스가 신경 쓰이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2기 출연진이 데이트를 통해 호감을 확인했다.

이날 출연진이 바비큐 파티를 연 가운데 가수 왁스가 요리 실력을 뽐냈다. 먹음직스러운 된장찌개를 뚝딱 만든 것. 개그맨 이상준은 요리 잘하는 여자가 이상형이라며 설렜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이상준이 "나보다 동생인 것처럼 말하니까 설레네"라는 등 왁스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또 배우 이형철을 경계하기도 했다. 그는 이형철과 데이트하고 온 왁스를 향해 "데이트 어땠어?"라며 궁금해했다. 삼각관계를 지켜보던 배우 박은혜가 "진짜 사랑과 전쟁이네~ 아침 드라마야"라면서 웃었다.

왁스가 이형철과의 데이트를 떠올리며 "낭만적이었어. 데이트를 요트에서 해보고 싶었는데, 그런 데이트를 오늘 했다. 요트를 모는 모습이 잘 어울리더라"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상준의 질투심이 폭발했다. 술잔을 들이키며 노려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준이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밝혔다. "사실 묘한 느낌은 있었다. 이전 데이트가 형철 님이었으니까, 더 친근함이 있어 보이는 나만의 착각이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형철은 "조금씩 호감이 올라가는 상태였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이상준이 "먼저 주고 싶은 사람한테 먹여 주자"라는 깜짝 제안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잠시 고민한 왁스가 이상준에게 먼저 된장찌개를 건넸다. 이상준이 기뻐했고, 이형철은 씁쓸해했다. 왁스는 "처음부터 좀 신경이 쓰였던 것 같다"라고 이유를 털어놨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