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용중 인턴 기자 = 리버풀(잉글랜드)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디오구 조타(28)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애도의 메세지를 전했다.
3일(현지시간) 호날두는 자신의 X(엑스·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난 대표팀 동료 조타를 추모했다.
호날두는 "말도 안 돼. 방금 전까지만 해도 우린 같이 대표팀에 있었고, 너는 막 결혼했잖아"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너의 가족, 아내, 그리고 아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고, 남겨진 가족들에게 세상의 모든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호날두는 "네가 항상 그들과 함께 할 것이란 걸 알아. 조타, 그리고 시우바. 편히 쉬어. 우리 모두 너희를 그리워할 거야"라고 글을 마쳤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30분께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방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들은 람보르기니를 타고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에 펑크가 났고, 도로에서 이탈한 뒤 불길에 휩싸여 참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조타는 지난달 22일 결혼식을 올린 후 불과 11일 만에 사고로 숨진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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