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저수지의 개들' 배우 마이클 매드슨 67세로 별세

입력 2025.07.04 09:05수정 2025.07.04 10:20
'킬빌'·'저수지의 개들' 배우 마이클 매드슨 67세로 별세
영화 '킬 빌'과 '저수지의 개들'로 잘 알려진 배우 마이클 매드슨이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로이터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향년 67세. (사진=마이클 매드슨 공식 인스타그램 @michaelmadsenofficial)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영화 '킬 빌'과 '저수지의 개들'로 잘 알려진 배우 마이클 매드슨이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로이터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드슨의 매니저 론 스미스에 따르면 매드슨은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자택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시카고에서 태어난 매드슨은 1982년 TV 시리즈 '세인트 엘스웨어', 영화 '내추럴'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영화와 드라마, 비디오 게임 등 모두 3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다작 배우이기도 하다.

특히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와 자주 호흡을 맞췄다.
1992년 영화 '저수지의 개들'에서 미스터 블론드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킬 빌', '헤이트풀8',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에도 두루 출연했다.

매드슨 측은 성명을 통해 "지난 2년간 매드슨은 독립영화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해 왔다"고 밝혔다.

매드슨은 '아버지를 위한 눈물: 무법자의 생각과 시'라는 제목의 시집을 출간할 준비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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