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영화 '킬 빌'과 '저수지의 개들'로 잘 알려진 배우 마이클 매드슨이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로이터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드슨의 매니저 론 스미스에 따르면 매드슨은 캘리포니아 말리부의 자택에서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시카고에서 태어난 매드슨은 1982년 TV 시리즈 '세인트 엘스웨어', 영화 '내추럴'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시작했다.
영화와 드라마, 비디오 게임 등 모두 3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다작 배우이기도 하다.
특히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와 자주 호흡을 맞췄다.
매드슨 측은 성명을 통해 "지난 2년간 매드슨은 독립영화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해 왔다"고 밝혔다.
매드슨은 '아버지를 위한 눈물: 무법자의 생각과 시'라는 제목의 시집을 출간할 준비도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