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결혼 30년차 부부가 황혼 이혼을 택한 사연이 밝혀진다.
오는 7일 오후 10시45분 방송하는 MBC TV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부부가 한 사건으로 인해 사이가 틀어져 결국 황혼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보여준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남편은 "제가 차렸던 회사에 직원으로 입사한 아내의 성실한 모습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는 "그러다 보니 얼굴도 예뻐보였다"고 한다.
아내는 "집에 도둑이 들어 놀라서 뛰쳐나갔는데 남편이 문밖을 지키고 있었다"라며 "듬직한 모습에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 사건'이 벌어진 후 관계가 멀어졌다고 한다. 사건의 전말을 지켜보던 출연진은 경악한다.
이어 아내는 남편에게 "나는 당신 집안의 이방인이었어"라며 분노한다. 또한 그는 "우리가 죽어라 싸운 이유가 뭐냐"라고 묻는다.
남편은 "시끄럽다. 그 사람들 얘기하지 말라"며 화낸다.
제작진은 "결국 남편은 오랜 결혼 생활 끝에 황혼 이혼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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