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수민 인턴 기자 = 배우 옥택연과 서현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본격 로맨스를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에서는 '이번'(옥택연 분)과 두 번째 밤을 보낸 '선책'(서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밀려 선책이 연못에 빠지자 이번은 물 속에 뛰어들어 선책을 구했다. 죽을 뻔한 순간 이번부터 떠올린 선책과 소중한 사람을 잃을 뻔한 이번은 결국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이들은 그렇게 첫날밤에 이어 두 번째 밤도 함께 보내는 사이가 됐다. 선책은 결국 이번의 집에서 외박을 하며 이번과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직접 조식을 준비하며 현실 여대생 버킷리스트였던 '호캉스 조식 데이트'를 이뤘다. 하인들은 "이건 먹는 게 아니다"라며 선책의 음식 솜씨에 놀랐다. 이번은 하지만 접시를 깨끗이 비우며 선책에 대한 사랑을 증명했다.
집으로 돌아간 선책은 자신을 나무라는 가족들에게 "하루빨리 혼인해 출가외인이 되겠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심지어 이번은 사주단자를 들고 선책의 가족들을 찾아가 "데릴사위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겁 없는 둘 사람의 행보에 차선책의 아버지는 충격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이외에도 이번은 선책을 위해 저잣거리를 통째로 빌려 프라이빗 데이트를 즐겼으며, 두 사람은 스스럼없이 자녀계획을 논하기도 했다.
그러나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이들의 로맨스에 위기감이 고조됐다. 유배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성현군 이규가 선책을 알아보며 과거 혼례를 약조 한 사이라고 밝혀 묘한 기류를 형성한 것이다. 이규는 악연이었던 이번과 엮이며 세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는 황도톨 작가가 쓴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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