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300회 특집에 박천휴 작가가 출연한다.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인 '어쩌면 해피엔딩'의 성공 비결과 제작 과정을 직접 털어 놓는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4년 개발을 시작해 2024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기까지 10여 년의 여정을 거쳤다. 박천휴 작가는 그 이야기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인간과 같은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박천휴 작가는 이 작품에 "제 청춘을 다 바쳤다"고 표현하며 애착을 드러낸다.
특히 박천휴 작가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윌 애런슨 작곡가도 등장한다. 두 사람은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제작하며 만났다.
이른바 '윌휴 콤비'로 불리는 두 사람은 9년 전 대학로 소극장에서 극본을 쓰던 시절부터 브로드웨이 정복에 이르는 대장정을 들려 줄 예정이다. 작곡가 윌 애런슨은 박천휴 작가에 대해 "부부 아닌 부부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또 세계적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박천휴 작가에게 직접 축하 인사를 전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 초연을 시작으로 2024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2026년 토니 어워즈에서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뮤지컬 부문 극본상, 오리지널 작곡/작사상, 뮤지컬 부문 연출상,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뮤지컬 부문 무대 디자인상까지 총 6가지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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