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민지 아들, 벌써 이렇게 컸어? "졸업 축하"

입력 2025.07.02 15:48수정 2025.07.02 15:48
박지성♥김민지 아들, 벌써 이렇게 컸어? "졸업 축하"
[서울=뉴시스] 김민지와 아들의 모습. (사진=김민지 인스타그램 캡처) 2025.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SBS 아나운서 출신 김민지가 아들 박선우 군의 졸업을 축하하며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김민지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너 학교 가던 첫날 자꾸만 위를 쳐다보며 눈물을 참던 너의 얼굴이 생생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김민지가 아들을 번쩍 안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김민지는 "느적느적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억지로 떼면서도 자꾸 뒤돌아보던 모습이 씩씩하게 보이려 애써서 기특하면서도 안쓰러웠다"며 "엄마의 마음은 이상하다. 기특할수록 안쓰럽고 고마울수록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또 "너는 네가 스티커를 받아오고 뱃지를 달고 와서 엄마가 기뻐했다고 생각했겠지만, 그것들은 그냥 너를 번쩍 들어 안고 빙글빙글 돌며 뽀뽀를 퍼부을 핑계에 불과했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다"며 "마음 같아선 매일 너에게 메달을 걸어주고 싶다. 나는 한 순간도 네가 자랑스럽지 않은 적이 없다"고 전했다.

김민지는 그러면서 "엄마가 말했지. 엄마는 네가 콩알보다 작았을 때, 눈코입이 없을 때부터도 사랑했다고. 너는 늘 '왜?'라고 묻지만 때론 이유가 없는 것도 있는 거야. 사랑한다, 졸업 축하한다 박선우!"라고 아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지는 2014년 축구선수 박지성과 결혼했다. 이듬해 딸을 낳았고, 2018년 아들을 낳았다.

이들 가족은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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